엘보 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팔꿈치나 손목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엘보라는 말은 팔꿈치를 뜻하는데 병원에서는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며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내측상과염(골프엘보), 외측상과염(테니스엘보)으로 구분됩니다. 다만 이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가 손목에서 팔꿈치를 연결하는 긴 인대에서 염증이나 파열 같은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큰 맥락에서 같은 질환으로 보고 엘보라는 표현을 쓰는 겁니다.
엘보 질환은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표현입니다. 테니스 팔꿈치의 경우는 테니스의 백핸드 동작과 관련된 근육에서 부상이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는 표현으로 통증이 팔꿈치 바깥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외측상과염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생기는 현상, 골프 스윙 동작과 관련된 근육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골프 엘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런 표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운동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와 무관한 특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일반인에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엘보 질환은 직업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망치질이나 칼질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하는데 건설업계 종사자, 목수, 요리사, 전업주부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으로 이들 직업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반복되는 망치질이나 칼질로 인해 팔꿈치, 손목에 크고 작은 충격이 누적된다는 점입니다. 엘보 질환의 통증이 팔꿈치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이 팔꿈치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질환의 시작은 손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목 신전을 담당하는 근육은 팔뚝이나 상완 부위와 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 엘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런 이유로 손목에 지속적인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목에 부담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현대인에게 많이 보이는 이 질환은 스마트폰 보급화가 엘보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점점 무거워지는 스마트폰을 한 손을 뻗은 상태에서 장시간 잡으면 엘보 질환이 발생하는 인대에 부하가 누적됩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한 손으로 잡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은 손목 자세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키보드를 장시간 두드리면 작은 충격이 누적되고 이것이 엘보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긴 인대나 힘줄에서 염증이나 파열이 일어나면 회복이 힘든데 이는 많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은 손상이 발생하면 회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손목과 팔꿈치는 의식하고 움직이지 않게 해도 작은 움직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해도 회복 속도가 매우 느려질 수 있고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자연 치유를 원할 경우에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반대로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엘보 질환은 자가진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진단을 하고 병원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진단 방법으로는 팔꿈치가 튀어나온 부분인 상과를 강하게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한 경우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팔꿈치 바깥쪽 상과를 세게 눌러 통증이 나타나면 바깥쪽 상과염을, 반대로 안쪽을 세게 누르면 안쪽 상과염을 의심할 수 있고,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엑스레이와 MRI까지 다양한 검사를 해야 엘보 질환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화상검사와 증상 정도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힘줄 손상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좋은 치료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대표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환자는 가급적 팔 사용을 줄여 빠른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간혹 치료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시술적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PRP주사치료, 프롤로테라피(프롤로주사) 등의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화상검사와 증상 정도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힘줄 손상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좋은 치료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대표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환자는 가급적 팔 사용을 줄여 빠른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간혹 치료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시술적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PRP주사치료, 프롤로테라피(프롤로주사) 등의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한가람마취통의학과의원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11길 3약수JK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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