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며 “조선시대 후궁들이 왕자를 낳았더라도 이런 대접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욱 겸손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선거 공보물에 허위 학력을 적은 혐의, 선거운동원 자격이 없는 주민자치위원 지지 발언을 게재한 혐의에도 흠잡을 데 없는 것만으로도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최근 고 의원이 415총선 상대였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 (서울) 광진을 주민 가운데 선택받지 못했다고 비난한 것을 비판하며 이런 표현을 썼다.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더라도 이런 대우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국민 힘 의원이 고민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조선시대의 후궁으로 비유한 데 대해 민주당은 조 의원에게 사과와 국회의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허영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조 의원은 같은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역대급 성희롱적인 폭언을 했다”며 “도를 넘는 극언이자 희대에 남을 망언”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폭언을 넘어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라며 애당초 품격을 기대한 적이 없지만 같은 여성의 입으로 인격을 모독하고 듣는 사람도 무참한 성희롱 발언을 하는 것에 다시 한번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수진 의원의 유감표명, 저의 비판이 당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권력형성 사건으로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한 데 대한 제 비판적인 글 가운데 비유적인 표현이 본래 취지와는 달리 모욕과 여성비하 논란이 됐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유감입니다.특히 저도 여성의원으로서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된 것 자체가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고민정 의원에게도 죄송합니다.비유적 표현으로 논란이 된 글을 냈습니다.조수진 의원과 조수진 의원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해 논란이 되자 결국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비판이 당초 취지와 다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력형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한 데 대한 제 비판적인 글에는 비유적인 표현이 본래 취지와는 달리 모욕과 여성비하 논란이 돼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된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나도 여성의원으로서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비하의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 아프다며 나의 당초 취지와는 달리 비유적 표현이 정치적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민정 의원은 조 의원의 주소지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어요. 조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받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다. 참고 넘어가라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며 모든 민형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처음엔당황,다음엔분노,다음엔슬픔,그리고지금은담담한감정입니다.정치인으로서 어떤 행동을 보이면 좋을지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정치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정치적 공방일 거라는 생각도 안 해 본 건 아닙니다.그동안 익명의 네티즌들에 의해 성희롱을 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치인이라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번 넘어갈 수밖에 없었어요.하지만 조수진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받고 국민의 힘의 이름표를 달고 다니는 제1야당 국회의원입니다.국회의원과의 다툼이니 참고 넘어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겁니다.조수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시켰어요.선거공보물에 허위학력을 적은 혐의라고 허위사실을 명기한 것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하겠습니다.민형사 모두 검토하겠습니다.또 광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제가 잘해서 당선된게 아니라는건 알아요.저에 대한 평가는 다음 선거를 통해 판가름 날 것입니다.다만 살아있는 권력의 힘을 등에 업고 당선됐다는 말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주민의 판단을 무시한 발언입니다. 광진 주민을 폄훼하는 발언을 참을 수 없습니다.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민주시민을 폄훼하는 발언입니다.조수진 의원 개인뿐 아니라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 힘의 분별력 있는 조치와 판단을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