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영화 추천 티빙 영화

최근 유퀴즈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대탈출까지 보고 있고, 내친김에 시작한 OTT 사이트가 있습니다. 티빙입니다! 아마 저 같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TV 영화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쓰기 때문에 재미있는 작품도 찾아보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면 자세히 봐도 되겠네요. 참고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감동, 유쾌, 여운 가득한 6편]을 선정했다는 점! 그럼 만나볼까요?

1. 자산아보티빙 영화 추천, 처음 보는 [자산아보]는 T온리로 넷플릭스나 왓챠가 아닌 오직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같은 의미에서 공유와 박보검 주연의 [서복]도 있지만, 이는 호불호가 갈리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왕의 남자’, 그리고 ‘동주’ 등 명작을 만들어낸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자 지난 3월 개봉한 따뜻한 영화입니다. 최초의 어류사전을 썼다고 잘 알려진 정약관, 그리고 그가 흑산도에 유배됐을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흑백사극물입니다. 컬러가 없어서 오히려 집중하기 편하고 마치 한 권의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더욱이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 주연뿐만 아니라 류승룡, 조우진, 최원영 등 걸출한 우정 출연자들까지 연기 파티여서 더욱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3. 백상예술대상에서 영광스러운 대상을 받은 적도 있으니 꼭 봐주세요!

2. 증인 두 번째로 만나는 TV영화 추천작은 [증인]인데요. 이 또한 정말 따뜻하고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자폐소녀인 상황에서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 승호가 아이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순수하고 예쁜 영혼의 지우를 통해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지 다시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너무나 잘 표현한 배우 김향기의 진정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역 이미지가 더 강했지만 여기만큼은 제 역할을 너무 잘 맡아서 완성시켜준 것 같아요. 여기에 정우성과 이규형 등이 받쳐줘서 깔끔하게 정리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3. 굿윌헌팅이기 때문에 공[굿윌헌팅]은 굉장히 유명한 명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얼굴만 봐도 울컥하는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고 주인공 맷 데이먼과 그의 친구 벤 애플렉이 직접 대학 시절부터 쓴 각본으로 더욱 소문이 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보면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고 또 힐링을 느꼈는데 이게 바로 이 영화가 주는 힘이 아닐까 싶어요. 연기는 물론 연출도 좋았고 특히 대사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좋았는데 이걸 같이 쓴 두 사람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20대 초반에 이런 명작을… 실제로 이걸 통해서 오스카 상도 받았는데 그 당시 나이가 불과 25~27세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같이 놀던 친한 친구와 함께 톱스타가 된 것도 놀랐고,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써서 상도 받은 것도 놀랍고… 이런 사례는 어디에 있을까요.

4. 그린북 TV 추천 다음으로 보실 작품은 [그린북]입니다. 이는 인종차별을 주제로 한 로드무비로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비고 모텐센, 그리고 ‘문라이트’로 얼굴을 알린 마하샤라 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문제는 전혀 걱정 없이 보인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외모도 성격도 취향도 어디 하나 같은 점이 없는 두 남자가 우연히 먼 길을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특히 위험하다고 소문난 미국 남부 지역을 향하면 나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옆에서 함께 경험하면서 백인 토니가 점점 셜리 박사를 이해하게 되고 우정을 쌓게 되는 그 과정이 참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유머코드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5. 고양이를 빌려주다TV 영화 추천작인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떼지어 나가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드는 마법 같은 작품입니다. 특히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늦더라도 한번 보면서 즐기면 되지 않을까 해서 골라봤어요! 일본 특유의 잔잔하고 소박한 감성이 돋보이는 영화라 사실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근데 영상미도 따뜻하고 나오는 고양이들도 다 귀여워서 저는 재밌게 봤어요. 옴니버스 형식인데 그 에피소드도 개성 넘치고 주인공 여주의 엉뚱했고 감독 특유의 유머도 꽤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갈매기 식당’ 그리고 ‘안경’ 등을 연출한 오기카미 나오코가 만들었기 때문에 이걸 재미있게 봤다면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6. 저의 특별한 형제 오늘 마지막 티빙영화 추천작품은 [저의 특별한 형제]라는 국내작인데요!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신하균이 나온 다른 영화를 찾아봤는데 재밌고 감동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소재로 했는데 불편하거나 억지 신파 같은 것도 별로 없고 오히려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던져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내용도 예뻤던 것 같고, 이광수나 이솜도 딱 맞는 캐릭터를 소화했습니다. 중간에 라면이 얼마나 먹고 싶어졌는지~ 아무튼 뻔한, 뻔하지 않은 인간냄새 있는 작품이고 유머도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즐겨보세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