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힘들고 지친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몸이 무겁고 머리가 띵했다.
퇴근하고 집에 갈 때까지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화가 났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엉뚱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답을 찾지 못해 답답함만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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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참으로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좋을 땐 아이 같고 순간적으로 맑지만 나쁠 땐 싸우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해요.
지구상의 자연은 다 똑같은데 사람은 더 그런 것 같다.
내가 읽은 책 중에 인간의 뇌와 관련된 것이 있는데 인간의 뇌는 수만년에 걸쳐 자연에 적응하도록 진화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100년 동안 과학과 문명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뇌는 현재 사람들이 즐기고 행하는 모든 일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Anders Hansen이 쓴 책인데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겪은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반성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 뇌가 더 잘 적응하고 잘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