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검사에서 다시 춘천으로 돌아왔습니다.으아아아아!!! 강원대학교병원에 또 소아내분비과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병원에 가기 위해 학교에 결석하지 않아도 되고 수업이 끝나고 오면 됩니다. 그게 제일 좋아요. 그동안 춘천에 소아내분비과 선생님이 한 분도 없다는 게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강원대학교병원에 담당 선생님이 계시고 한림대학교병원에도 담당 선생님이 계신대요.3시에 예약을 했습니다만, 1시간 기다린 것은 무려… 아무튼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이 소아내분비과인 것 같습니다.올해 5월부터 강원대학교병원에 다시 다녔어요. 생각보다 키가 크지 않아서 걱정했어요.담당 선생님도 키 큰 그래프에서 갑자기 떨어졌다고 걱정하면서 고환의 크기가 커지고 사춘기가 빨리 올 수 있다고 또 그것도 걱정했습니다. 걱정 그만하고 싶어.키 커지는 속도가 느려진 걸 아이도 아는지 또 나름대로 키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커뮤니티 센터에서 수영 수업 끝나고 키 재볼게요. 음.. 한달에 1센치는 클텐데..?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한지 3개월에 1회 병원 진료를 받습니다. 3개월이 순식간에 돌아올 생각이 듭니다. 벌써 10차 정기 검진이에요. 2019.02.26/106.5cm , 17.85kg2019.03.27/107.2cm , 18.30kg2019.06.19/109.9cm , 18.55kg2019.09.11/111.8cm , 19.65kg2019.12.04/113.7cm , 20.15kg2020.02.19/116cm , 20.08kg2020.05.20/118cm , 22.8kg2020.08.19/120cm , 24kg2020.11.18/122.3cm , 25.7kg2021.02.10/124.7cm , 27kg 2021.05.12/125.5cm , 28.2kg2021.08.04/128cm , 29kg초등학교 3학년입니다.10월 생입니다.간식은 못 먹지만, 밥은 정말 잘 먹는 아이입니다. 하루 세끼 꼭 먹어야 하고, 밥, 고기를 좋아한 사람입니다. 겨우 128cm가 되었습니다. 130cm 넘으면 아이와 파티 하기로 했어요!!!키가 자라는 속도가 다시 원래 그래프에 안착했대요.후… 다행입니다.근데 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대요. (뭔가 말해줬는데 다 이해가 안됐어요…) 원래 혈액검사는 6개월에 한번씩 했는데 당분간은 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하면서 지켜보기로 했어요.호르몬 수치가 높아져서 주사 용량을 줄였어요. 일주일에 6번 50용량을 맞춥니다.여름이라 덥다고 아이스팩까지 준비해주신 센스있는 약국! 언젠가 뉴트로핀펜으로 바꾸고 싶지만 아직 아이는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아무튼 3개월 동안 다시 자라보자!!! 다음 검진 이후에는 꼭 130cm 파티를 할 수 있기를!!여름이라 덥다고 아이스팩까지 준비해주신 센스있는 약국! 언젠가 뉴트로핀펜으로 바꾸고 싶지만 아직 아이는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아무튼 3개월 동안 다시 자라보자!!! 다음 검진 이후에는 꼭 130cm 파티를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