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뮤지컬 박정희 취소 논란에 가세영이 계약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1월 11일 작성된 계약서라고 밝혔는데요.
문제는 계약서를 공개했는데도 위니아트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팝업을 그대로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협의가 안된건가…
강용석 변호사는 입금계약금 3천, 예매돼 판매된 티켓값 2억5천, 배우들이 마련하고 만드는 제작비까지 해 피해보상으로 5억 이상을 청구하는 고소를 예고해 고소장을 내겠다고 가세영방송에서 밝혔다고 한다.
미디어워치에서 지적했듯이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
●실제 무대 설치 모습, 리허설 장면 등 스틸컷 공개 안 함모두가 침묵하는 바람에 과연 뮤지컬 박정희는 공연 예정일이었던 3일까지 무대에 올릴 모든 준비를 마쳤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제작사 가세영과 기획사 뮤지컬컴퍼니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배우 오디션, 삽입곡 녹음, 연습생 연습 등은 일단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공연장에 실제 설치한 무대 모습,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최종 리허설 장면 등이 담긴 스틸컷은 공개된 적이 없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세영은 홈페이지를 통해 뮤지컬 박정희 기념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또 2일에는 갑자기 공연 취소를 알리기 직전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을 알렸다.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려면 수개월에서 수년의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작곡과 작사, 일정, 예산을 산정해야 한다. 제작 단계에선 연출과 안무를 구성하고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발탁해야 한다.일반적으로 배우들이 노래와 안무, 연기 연습에 돌입하면 제작사들은 이런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스틸컷에 담아 뮤지컬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 특히 공연이 임박하면 기획사들은 대관한 공연장에 실제 무대를 설치한다. 무대 조명과 각종 특수 효과도 뮤지컬을 홍보하는 포인트가 된다. 배우들의 의상 디자인도 화제다.특히 배우들은 리허설을 앞두고 맹연습을 반복하게 된다. 최종 리허설은 배우들이 각 역할에 맞는 의상을 입고 특수효과까지 더해 실제 공연과 똑같이 선보인다. 이 기간에는 홍보를 위한 맛보기 행사도 벌인다.뮤지컬 박정희가 취소된 시점은 공연 전날이다. 요즈음은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고 무대와 조명, 의상, 특수효과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돼야 할 시점이다. 오히려 기획사들은 공연 자체보다는 공연 당일 관객을 맞는 행사 준비에 더 바쁘게 움직이는 게 정상이었다.결국 제작사와 기획사, 공연장 위탁 운영사, 공연장 소유 대학, 배우들의 소속사, 제작에 참여한 스텝 등은 처음부터 뮤지컬 박정희의 공연 의지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공연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각자의 입장에서 설명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제작사 가세영은 어느 시점에서 이른바 공연이 실패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입장 표면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