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광주에 왔을 때 친구와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남자친구 회사 근처인 운림동에 갔다.
친구가 추천해준 운림동 중국집 화풍. 간판만 봐도 꽤 오래된 식당처럼 보였는데, 친구 말로는 가본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맛 때문에 항상 친구들, 지인들과 자주 찾는 곳이다.
화풍중국식당은 운림동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쉽고 위 사진과 같이 주차장이 매우 넓어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잠시 차에 앉아 친구를 기다렸는데, 이 시기에 배달용 자전거가 많이 붐비던 시기라 배달 주문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화풍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휴관일: 월요일
들어가보니 전형적인 중화요리집 분위기였고 홀뿐만 아니라 개인실도 몇개 있어서 가족외식이나 중요한 식사를 하기에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그림체는 벽에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메뉴와 짬짜미, 차돌묵장짬뽕 등이 메뉴판에 있었다. (완도전복짬뽕)
알고 보니 화풍씨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항상 다양한 요리를 연구하고 다른 중국집들과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늘 그 자리를 지키며 식당을 운영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여러가지 음식을 고민하다 결국 짜장면과 탕수육 등심으로 정했습니다…ㅎㅎ 이 집이 맛있다면 담백한 짜장면과 탕수육도 먹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짜장면이 쫄깃해서 배부르면 밥과 함께 먹고 싶었어요.
탕수육 안심은 찍어먹을 걱정 없이 사이드로 나왔는데, 그래도 튀김은 꽤 바삭했다.
등심이라 그런지 고기의 식감이 좋아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돼지고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났다.
친구랑 저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각각 한그릇씩 먹어서 배불리 먹을만큼만 먹었습니다.
역시나 자장면은 배달시켜먹을 때보다 식당에서 먹을 때 훨씬 맛있다.